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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디자인상식

암비엔테 2020으로 보는 디자인 트렌드

안녕하세요.

감성을 깨우는, 조금 더 깊어지고 풍요로워지는 공간 '센티멘털 랩'입니다.

 

 

 

 

암비엔테(Ambiente)는 1949년 이후로 매해 1차례씩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소비재 박람회입니다. 4,000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전세계에서 13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테이블웨어, 기프트 및 홈데코 등 각종 디자인 품목들이 전시되고 있지요. 올해에는 지난달인 2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었는데요. 올해에는 어떤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들이 선보여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 암비엔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들

 

암비엔테는 다이닝(Dining), 리빙(Living), 기빙(Giving)의 세 유형으로 구분하여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다이닝 섹션에서는 요리를 더 쉽게 할 수 있고, 먹는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들, 이를테면 유리, 도자기 식기들로부터 혁신적인 주방 용품들, 그리고 작은 전자제품들까지 포괄하여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리빙 섹션에서는 미래의 집을 그려볼 수 있는, 인테리어 컨셉과 솔루션들이 전시됩니다. 가구 디자인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 클래식한 퍼니싱 아이디어, 조명과 데코레이션 트렌드, 홈 프래그런스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암비엔테 홈페이지

 

 

기빙 섹션에서는 선물용품, 장식품, 그리고 가방이나 쥬얼리 등의 액세서리까지, 이벤트나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암비엔테 홈페이지

 

 

# 암비엔테를 통해 보는 2020 트렌드

 

암비엔테에서 내어놓은 올해 전시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부드러운 조형미(Shaped + Softened)

 

 

암비엔테 홈페이지

 

 

기능적인 디자인이면서도 조형미까지 갖춘 가구들이 올해 암비엔테를 특징지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개성적인 형태의 디자인, 그리고 절제된 톤의 뉴트럴 컬러의 상품들이 두드러졌는데요. 아래 투명함과 정물의 완벽한 형태감을 보이는 유리잔, 차분한 색감과 곡선적인 형태의 오브제들을 살펴보시죠.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암비엔타 인스타그램

 

 

정교한 건축미(Precised + Architectural)

 

 

암비엔타 홈페이지

 

 

2020 암비엔테의 두번째 트렌드는 본질로 돌아간 디자인입니다. 다양한 조합, 그리고 강한 재료들을 사용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인더스트리얼 분위기가 또 하나의 특징이었습니다.

 

 

암비엔타 홈페이지
암비엔타 홈페이지

 

 

예술적인 다양성(Artistical + Diverse)

 

 

암비엔타 홈페이지

 

 

예술, 공예, 디지털 기술 사이의 다양한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예술성과 다양성이 세번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은 익숙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지거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작되기도 했지요.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그리고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 역시 눈에 띄는 특징이었는데요.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위의 대리석 효과를 입힌 컵과 접시들은 일회용 접시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 Nicole Maalouf

 

위의 플랜트 컨테이너는, 폐유리병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 핸드메이드 디자인들

 

메종 오브제와 마찬가지로, 핸드메이드 홈웨어와 전통적인 기술로 만든 디자인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였습니다. 3D 프린팅을 비롯해 최첨단의 발전된 제조기술에도 불구하고, 올해 디자이너들은 유리, 점토, 나무, 울 등의 전통적인 재료들을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해 불완전하고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을 많이 내어놓았는데요. 그 이유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일 겁니다.

 

그 예 중의 하나로, 아래 덴마크 브랜드 로 컬랙션(Ro collection)의 점토로 만든 핸드메이드 촛대가 있습니다.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하나하나 수공예로 만든 나무 제품이라던가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손 뜨개질로 만든 디자인들도 만나볼 수 있었지요.

 

 

암비엔테 인스타그램

 


우리나라에서도 코리아빌드 &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가 2월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취소가 되었죠. 그동안 전시를 위해 준비해온 노력들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우리에게도 빨리 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모든 분등 건강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 사이트

https://ambiente.messefrankfurt.com

Ambiente. The show. – International Consumer Goods Fair • Messe Frankf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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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ente.messefrankfu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