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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디자인상식

진화하는 인테리어 앱 - 이제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고 인테리어 하자

안녕하세요.

감성을 깨우는, 조금 더 깊어지고 풍요로워지는 공간 '센티멘털 랩'입니다.

 

VR이나 AR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죠. 가상현실 그리고 증강현실이 정말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현실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감탄하고 있는데요. 굳이 이러한 툴을 배우지 않아도 소비자가 쉽게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반베이스

 

 
이사로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하거나,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이제는 더이상 막막하게 머리속으로 고민하거나 손으로 그려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실제 간단하고 쉽게 직접 3D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되니까요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업체인 '어반베이스', 홈퍼니싱 업체 '이케아', 그리고 페인트사 '벤자민무어'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내 방 인테리어를 훨씬 더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해보시길. 

 


# 어반 베이스

 

국내 플랫폼사 최초로 홈디자이닝 AR을 선보인 어반베이스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우리집 도면을 불러와 실제 가구들을 배치해볼 수 있고 이렇게 디자인해본 내용의 견적까지 확인할 수 있지요. 직관적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구요. 3D 도면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앱에서는 지금 당장 찍은 사진 위에, 원하는 가구들을 배치해 볼 수도 있답니다. 

 

[포인트1] 아파트를 검색해 실제 우리집 도면을 불러와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등록되어 있는 아파트의 도면을 1초만에 불러올 수 있습니다. 굳이 실측하지 않아도 되고, 그걸 입력해서 만들어내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지요.  

 

 

 

 

[포인트2] 어반베이스 DB에 등록된 가구를 직접 배치해볼 수도 있고, 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가구와 벽지, 바닥재를 임의로 지정해서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데요. 가구의 경우에는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는 많은 업체들의 제품들이 보여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계획해본 후에 전체 견적을 계산해볼 수도 있구요. 심지어 링크를 통해 가구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어반베이스 홈페이지에서 임의로 2분만에 만들어낸 3D 이미지. 각도를 마음대로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소개를 하자니 아무래도 아쉬워서, 화질이 좀 떨어지지만 사용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얼마나 쉬운지 또 얼마나 쌈빡한지 동영상으로 한번 확인해보시죠.

 

 

[포인트3] 앱 Urbanbase AR에서는 지금 원하는 공간을 촬영하여 가구를 바로 배치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정말 기가 막힌 기능인데요. 예를 들어 제 방에 아래의 사진 중 오른쪽 의자를 배치해 보고 싶다면? 오른쪽 의자를 선택하고요.

 

 

 

 

선택 후 카메라가 실행되면 배치하고 싶은 장소로 카메라 앵글을 잡으면, 아래처럼 의자가 반투명 상태로 뜹니다. 각도나 크기를 조절해서 원하는 위치에 두면, 짜잔! 제일 오른쪽 화면처럼 의자를 제 방 안으로 들여놓을 수가 있지요.

 

 

 

 

# 이케아

 

이케아의 시뮬레이션 앱 'Room Planner'도 비슷합니다. 다만 아파트를 검색해서 도면을 불러올 수는 없고, 가지고 있는 도면을 불러오거나, 직접 도면을 지정해서 만든 다음 가구들과 벽지, 바닥재 등을 배치해볼 수 있습니다. 이케아의 프로그램에서도 3D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인테리어 시 견적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공간의 용도에 따라, 아래처럼 유사한 기능을 실행해볼 수 있지요. 

 

 

 

 

# 벤자민 무어

 

최근 벤자민 무어는 'Color Portfolio'라고 하는 앱을 선보였는데요. 벤자민 무어의 컬러칩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페인트 컬러를 실제 내 방 원하는 곳에 입혀볼 수 있습니다.  

 

좁은 면적의 색깔과 넓은 면적의 색깔은, 사람의 눈으로 느끼기에 거의 다른 색깔로 보일만큼 강도 사이의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은 꽤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컬러감이 예쁜 벤자민 무어의 컬러칩을 앱으로 소장할 수 있는 것도 꽤나 메리트가 될 수 있지요.

 

 

저희 집 벽을 벤자민 무어 페인트 컬러로 칠해보았습니다. 1초만 투자하면 대략적인 느낌을 알 수 있네요.

 

 


세상은 참 빨리 변하고, 신기한 것들은 하루가 다르게 많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편리해진 건 누리는 게 이득이지요. 이제는 가구 하나 들이거나, 벽색깔을 바꿀 때에도, 스마트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